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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 말에 YES로 답하게 하라> 방법과 기술

by 꿈꾸는 금조 2023. 9. 23.

1. 듣는 사람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인류의 역사를 통틀었을 때 가장 뛰어난 것으로 인정되는 능력은 바로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이었다. 연설의 목적은 그 연설가의 말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어떠한 행동과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듣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게 만들어야 한다. 의사소통의 비밀 중 말로 표현된 메시지는 세 가지로 구성된다. 바로 말의 내용, 어조, 그 사람의 행동이다. 어떠한 말을 전달할 때는 그저 내용만을 전달하는 것보다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전문적이고 학습적으로 훌륭하지만, 전달하는 메시지가 없거나 와닿지 않은 연설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말의 내용만으로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며,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설명과 말을 해야 한다. 두 번째로 강조하는 것은 '어조' 즉, 목소리의 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색과 단어들의 강조에 의한 메시지 전달의 영향력이 38%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 번째로, 말하는 사람의 행동은 듣는 사람의 기억에 그 내용이 55% 더 잘 남아있도록 해준다. 사람의 뇌로 향하는 신경 중 귀에서 뇌로 향하는 신경보다 눈에서 뇌로 향하는 신경이 22배 더 많기 때문에 시각적 인상은 소통과 전달에 있어서 매우 강력한 영향을 선보인다.

2. 계획과 준비는 철저히

"한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추구하는 목표에 따라 측정된다." 연설을 하는 대부분의 일정은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는가에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 혹여나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 연설을 시작한다면, 사람은 듣는 즉시 그 주제에 관한 지식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챈다. 똑똑하고 분별력 있는 청중 앞에서 연설한다면 신뢰도는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고 청중은 더 이상의 연설이 의미가 없다고 단정 짓는 상황까지 생기지만, 반대로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신뢰도는 빠르게 상승하게 되며 청중들의 마음을 열고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준비를 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바로 듣는 이에 대한 정보와 그 특성을 기본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그 목록으로는 나이, 성별, 소득, 교육, 직업, 가족 사항, 주제에 대한 지식의 정도, 사고방식, 공통 관심사, 근황을 기본적인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금방 알아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기본적인 정보일 뿐, 이 이상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연설하려는 주제와 연관 지어서 지역 환경, 최근 청중이 들은 강연, 그들의 관심사, 분명한 목적이 있는 메시지, 연설하는 동안의 시간 관리 이렇게 5가지를 추가로 조사해 본다면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준비와 계획이 완벽하다고 생각된다면 이제는 어떻게 청중을 초반에 사로잡을지 생각해 놓아야 한다. 어떤 일이든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그 시기에 일의 성격이 형성되고 바랐던 인상이 쉽게 부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인상은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문장이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쓸 수 있는 말로 '시작이 반이다.'를 고를 수 있겠다. 강연장에 참석한 모든 청중은 이 강연을 듣기 위해서 시간을 직접 비우고 참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청중이 관심을 갖지 않을까 봐 괜한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아도 된다. 연설 시간이 된다면 우선 연설자가 해야 할 것은 청중을 집중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5~10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입을 여는 것이다. 그러면 잠깐의 고요함 속에서 청중은 자연스럽게 스포트라이트 한가운데에 서 있는 사람을 향해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 상황까지 잘 이끌었다면 완벽한 연설의 시작이 완성되는 것이다.

 

3. 프로 강사의 비법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만족은 자신이 무언가를 최고의 수준으로 잘할 수 있음을 아는 곳에서 온다." 최고의 강사들이 가진 두 가지 자질을 이야기해 보겠다. 첫 번째로 열정과 활력이다. 연설을 하는 동안 자신의 끓어 오르는 열정으로 청중과 대화하듯이 연설한다. 이들은 청중 앞에서 연설하는 일을 즐거워한다. 두 번째로 훌륭한 내용과 전달 능력이다. 이미 자리에 앉아있는 청중들은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그리고 배울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다. 사람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듣도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 이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는 강사야말로 최고의 강사이며, 후에도 이 강사의 공연을 다시 듣고 싶어하는 사람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