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역행 자> 남이 가지 않는 길

1. 책의 내용

이 책은 정말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한 사람이 자신과 환경을 바꾸면서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스토리와 그 방법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책에서는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공식을 총 7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삶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과 어떻게 하면 유전자와 심리의 오작동을 극복해 낼 수 있는지 적혀있습니다. 책에서는 뇌를 엄청난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은 자기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면서 뇌를 최적화할 수만 있다면 경제적 자유와 인생의 자유를 얻게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책에서 하고 싶은 말

인간은 자신이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에 사로잡혀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스스로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의 명령을 스스로 거스를 수 없다면, 인생의 수많은 선택과 판단 속에서 계속해서 오류를 저지르며 결국 인생을 망쳐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3가지의 조종에서 탈출해 다른 사람들과는 반대되는 길을 걷는 사람을 '역행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전자 오작동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내가 어떤 것을 원하고 이것을 왜 필요로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작은 본능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유전자 오작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는 왜 이걸 원하는지, 이런 욕망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미리 알고 있다면 유전자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상황이 제일 힘들고 가장 어려운 법입니다. 다른 이들의 상황과 고충은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성공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은 분들은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앞서 성공하신 분 중 나와 이전 상황이 가장 비슷한 분을 찾아서 그분이 그렇게 성공하기까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실패를 겪었는지 그 스토리를 계속해서 읽고, 보고, 들어봐야 합니다. 여기에서부터 본인의 무의식에 균열이 생긴다면 그때부터 진정한 역행자의 길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의 80%는 대부분 어떠한 일이 잘되지 않았을 때 일정 부분 또는 전체적인 부분을 남 탓이나 상황 탓으로 돌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정작 정말로 자신이 잘 못 했을지라도 자신의 방어 기제가 본인을 보호하며 상황을 합리화해 버리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유전자 오작동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영원히 발전하지 못하는 비극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못된 문제를 남에게서 찾는 것이 자신이 성장하는 길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세상과 사람들을 볼 때는 단 10분이라도 열린 배움의 마음으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할 수 있는 가장 쉬는 방법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고민해야 비로소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해야 할 과정은 자의식 해체입니다. 자의식이란 마음과 관계의 상처를 봉합하고 적당한 스토리를 만들어서 스스로가 일관되며 가치 있는 존재처럼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부족한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남 탓만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의식을 해체하고 본인의 열등함을 인정함으로써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사회와 정체성에 맞게 적응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정체성을 가두는 틀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것에 굉장히 더디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자기 자신을 먼저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바꾸려면 환경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의 주변 환경과 사람을 세팅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자꾸만 잊어버리게 되더라도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익숙해지고 또 그로 인해서 한 걸음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환경을 스스로 바꿔야만 합니다.

3. 내가 생각하는 핵심

이 책의 저자는 엄청난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부를 쌓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지 평범한 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하면 이렇게 변화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과 방법을 제시하고 무의식에 균열을 주며 스스로 정체성을 가두지 않고 환경을 만들 것을 강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야만 뇌 최적화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세팅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들을 게임처럼 해결해 나가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재미있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