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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게으름도 습관이다> 문제점 파악

by 꿈꾸는 금조 2023. 9. 1.

1. 문제는 감정이다

게으름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감정'이다. 불안, 분노, 우울 등 사람의 마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감정들은 대부분 게으름의 원인이 된다. 누구나 한 번쯤 해야겠다고 마음먹을 일을 시작할 때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나 지저분한 책상이 눈에 들어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냥 생각해 보면 집중을 못하는 것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러한 행동은 불안한 감정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사람의 감정은 불안하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주변을 먼저 완벽하게 정리하고 난 후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남들도 나와 같을 거야'라는 마음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했느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이럴 때 우울감과 상실감이 급격히 몰려올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그 무엇보다 내 몸을 위해 쉬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모든 것에서 손을 떼고 상황을 하나씩 바꿔가면서 천천히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야 한다. 앞 내용을 모두 지켰더라도 '분노'에 사로잡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야말로 소용없는 것이다. 분노는 극도로 예민해진 신경 때문에 주위의 모든 것과 자기마저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다행인 것은 분노는 대부분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라는 점이다. 이 점은 예로 들겠다. 여기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과 존경하는 사람 총 두 사람이 있다. 어느 날 운동을 하다가 잘못된 부분을 지적받고 있는데, 싫어하는 사람이 지적을 두면 마음에 작은 화가 피어난다. 하지만, 존경하는 사람이 같은 말을 한다면 어느샌가 마음 깊숙이 받아들이고 수긍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모두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느 상황에서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마음속부터 변화되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2. 의지력을 흐리는 장애물 파악

의지력은 게으름을 이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의지력을 계속해서 갉아먹는 요소들이 있는데 지루한 일, 방해하는 사람, 조급한 성격, 남 탓하는 버릇 총 4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사람은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에 따르는 집중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에너지는 한정적이며 평균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다. 그 시기를 지나게 되면 일이 지루해지고, 결국에는 스스로 일이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는 근본적으로 보았을 때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므로, 집중하는 시간을 줄이되 그 횟수를 늘리고 휴식 시간도 그 횟수를 늘리며 중간, 중간 짧게 넣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일상생활에서 작은 일에도 부정적인 생각으로 대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 성장의 기회마저 갉아먹는 사람이기 때문에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사람이 빨리 움직인다고 할지라도 자신만의 템포를 가지고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길이기 때문에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바쁨은 나쁘고, 부지런함은 좋다." 이 말을 기억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꾸준히 부지런한 사람이 많다. 그들이 이렇게 될 수 있던 것은 뚜렷한 목적의식과 그에 따른 책임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누구나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짐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어떠한 일에 있어서 남 탓을 하는 사람은 발전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다. 그 일의 문제를 스스로에게서 먼저 찾으려고 하는 사람일수록 미래 발전 가능성은 더욱 열려있는 것이다.

 

3. 익숙한 환경을 낯선 풍경으로

가끔은 익숙한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잘 일이 있다. 하지만 그럴 때면 이상하게 눈이 일찍 떠지며, 평소보다 덜 잤음에도 개운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상황과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몸이 스스로 적응하기 위해서 깨어있는 것이다. 밖에 나가면 뭐라도 하는 느낌을 받지만, 집에 오면 너무나도 익숙한 공간, 익숙한 가구, 익숙한 사람과 함께 있기 때문에 쉼을 찾게 되고 더 게을러지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는 부득이하게 자택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주변에 작은 변화라도 주는 것이 게으름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물론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